"늙은게 뭐 어때서" 사회적 통념 깼더니 더 건강해졌다, 왜?
📰 기사 요약
노화 긍정적으로 인식→신체·인지 기능 개선나이가 들면 기억력이나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상당수 노인에게서 인지 기능이나 신체 기능이 오히려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
노화 긍정적으로 인식→신체·인지 기능 개선나이가 들면 기억력이나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상당수 노인에게서 인지 기능이나 신체 기능이 오히려 좋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베가 레비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 교수 연구진이 65세 이상 1만1000여명을 12년 동안 추적한 결과, 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기능 향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인의학'(Geriatric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노화 과정에서 인지 기능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의 기억력과 사고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신체 기능 변화는 보행 속도를 기준으로 측정했다. 보행 속도는 노인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분석 결과 전체 참가자 45%가 인지 기능이나 신체 기능 중 최소 한 영역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참가자 32%가 인지 기능이 향상됐고 28%는 신체 기능이 개선됐다. 연구에서는 연구 시작 시점의 기능 수준이 정상범위에 있는 참가자들에게서도 기능 향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화에 대한 개인의 인식이 중요한 변수였다고 언급했다.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록 인지 능력과 보행 속도가 개선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 ▲성별 ▲교육 수준 ▲만성 질환 등 건강 관련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유효했다.
연구진은 "전체 평균으로 보면 노화로 기능 저하되는 경우가 많지만, 상당수 노인은 오히려 기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기능이 향상된 사람들은 평균값 속에 묻히게 됐고, '노년은 곧 쇠퇴'라는 통념을 만들게 된 셈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이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정관념 체화 이론'을 뒷받침한다. 고정관념 체화 이론은 노화와 관련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인에게 내면화하면 기억력 저하나 보행 속도 감소,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연구진은 "노화는 단순히 기능 저하로만 설명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며 "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능이 개선될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연구진은 노화 인식이 기능 향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운동 ▲수면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노화 인식 개입의 효과를 검증하는 무작위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봤다.
5일(현지시간) 베가 레비 미국 예일대 공중보건대학원 교수 연구진이 65세 이상 1만1000여명을 12년 동안 추적한 결과, 노화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일수록 기능 향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다. 이 결과는 국제 학술지 '노인의학'(Geriatrics)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노화 과정에서 인지 기능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참가자의 기억력과 사고 능력을 종합 평가했다. 신체 기능 변화는 보행 속도를 기준으로 측정했다. 보행 속도는 노인 건강 상태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다.
분석 결과 전체 참가자 45%가 인지 기능이나 신체 기능 중 최소 한 영역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참가자 32%가 인지 기능이 향상됐고 28%는 신체 기능이 개선됐다. 연구에서는 연구 시작 시점의 기능 수준이 정상범위에 있는 참가자들에게서도 기능 향상이 나타났다.
연구진은 노화에 대한 개인의 인식이 중요한 변수였다고 언급했다. 노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수록 인지 능력과 보행 속도가 개선될 가능성이 더 높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는 ▲나이 ▲성별 ▲교육 수준 ▲만성 질환 등 건강 관련 요인을 보정한 뒤에도 유효했다.
연구진은 "전체 평균으로 보면 노화로 기능 저하되는 경우가 많지만, 상당수 노인은 오히려 기능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기능이 향상된 사람들은 평균값 속에 묻히게 됐고, '노년은 곧 쇠퇴'라는 통념을 만들게 된 셈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노화에 대한 사회적 고정관념이 개인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정관념 체화 이론'을 뒷받침한다. 고정관념 체화 이론은 노화와 관련한 부정적인 인식이 개인에게 내면화하면 기억력 저하나 보행 속도 감소, 심혈관 질환 위험 증가 등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연구진은 "노화는 단순히 기능 저하로만 설명할 수 있는 과정이 아니다"며 "노화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기능이 개선될 잠재력이 존재한다"고 전했다.
다만 연구진은 노화 인식이 기능 향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운동 ▲수면 ▲사회적 관계 등 다양한 요인이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노화 인식 개입의 효과를 검증하는 무작위 임상 시험이 필요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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